서당개2년로스터즈 & 풍월



서당개 2년이면 풍월을 읊는다

공그로트와 곰팡이마트를 개업하고 4년이 지나자 많은 것이 변했다.
우선 황무지처럼 아무것도 없던 이곳에 상권이 생겼다. 반경 100m 내에 수많은 카페와 바, 음식점들이 생겼다.
초보 사장님이었던 백 사장님도 두루미라는 새 매장을 오픈해서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었고, 아내인 박 사장님도 사업에 동참해서 든든한 지원군이 생겼다. 4년 전과는 많이 달라진 이곳 상황과 장소성에 좀 더 집중해서 리브랜딩을 하기로 했다. 경의선 숲길 공원에는 강아지와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때마침 두 분도 반려견을 입양하게 되어서 팻 프랜들리 카페로 만들기로 했다. 공그로트 시절에는 야외석만 개들이 이용할 수 있었는데 앞으로는 4개 층 전 층을 사용할 수 있도록 운영 방침을 바꿨다. 원두도 직접 로스팅하기로 하고 상호는 서당개2년로스터즈로 변경했다. '겸손한 공간입니다'를 슬로건으로 정하고 카페를 새 마음으로 시작해 보기로 했다. 곰팡이마트도 잘 어우러지게 풍월로 상호를 변경했다.
청풍명월 같은 두 분의 건승을 빌며🙏🏻






서울특별시 마포구 동교로51길 129-6

BI - Lay Poetry
일러스트 - 이혜연
브랜딩 - 현현

인테리어 - 바하 P&D





어느날 선물처럼 온 데미
단골 손님들의 퍼푸치노 먹방



🐶우리는 모두 서당개 친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