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베트




🍽️“삶이라는 만찬”

복권에 당첨된 요리사 바베트는
자신의 모든 상금을 써서 마을 사람들을 위해 단 한 번의 만찬을 차립니다. 그 식탁에서 사람들은 음식이 가진 위로와 예술의 힘을 알게 되죠. 삶의 피로와 상처, 관계의 거리감이 한 끼의 밥상 위에서 녹아내리는 이야기.

영화 ‘바베트’의 줄거리인데, 저는 그런 이야기를 가까이에서 본 적이 있어요.

성매매 여성들의 자활을 돕는 사회복지기관 ‘윙(Wing)’, 그곳에서 오랜 시간 사람들의 회복을 도와온 최정은 대표님. 사람들은 그녀를 ‘비덕’이라고 부릅니다. (‘비빌 언덕’의 준말)

동료들과 처음 대표님의 음식을 먹었을 때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살면서 내가 받아본 가장 정성스러운 선물이다.”

함께 나눌 수 있는 음식이어서 내가 이 귀한 선물을 부담 없이 받을 수 있구나, 하고요. 사는 동안 나도 누군가에게 이토록 따뜻한 선물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습니다.

“제게 음식은 그리움이고 추억이에요. 사각사각 소리 나는 홑이불 같은 음식을 만들고 싶어요.”
— 비덕(최정은)

그녀는 이제 ‘바베트’라는 이름으로 두 번째 삶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바베트는 하루 두 팀(점심, 저녁)을 위한 원 테이블 레스토랑이에요. 생일, 승진, 출산, 졸업처럼 누군가의 기쁜 날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공간이 되고 싶습니다.

이곳은 맛있는 식사를 넘어, 환대를 위한 장소입니다.
공예를 전공한 대표님이 오랫동안 모아온 아름다운 우리 식기, 좋은 제철 재료로 채워진 상차림, 오직 한 팀에게만 집중되는 시간.

이 모든 정성과 환대의 뒤에는 대표님의 강령같은 믿음이 있습니다.

“정성을 다한 한 끼, 그 한 끼가 모여 하루가 되고, 하루가 모여 삶이 됩니다.”

11월 26일 개업합니다.

🏠서울시 영등포구 420-6 바베트(@_babette_kitchen)

🕒매주 수, 목, 금, 토 영업
(점심, 저녁 한 팀 씩만 예약)

브랜딩, BI, PM - 현현(@liquid_union)
공간 디자인, 시공 - 스튜디오혜민키(@studiohyeminki)
마케팅 - 무과수(@muguasu)
사진 - 텍스처 온 텍스처(@textureontexture)
정멜멜(@meltingframe)







처음 초대를 해주셨던 날
미팅을 한 뒤 간단히(?) 점심을 먹고 가라며 차려주신 코스요리 한 상..🐷





이곳에는 매일의 메뉴를 걸어둡니다.


여럿이서 둘러앉기 좋은 큰 테이블
대표님이 오랜시간 모아온 아름다운 그릇과 잔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메뉴판
작은 공간이지만 구석구석 구경하는 재미가 큽니다.



꼭 드셔보셨으면 하는 한우로 만든 갈비찜!
모두 직접 만들어 정성이 가득 깃든 디저트🍎



요리할 때 가장 즐거워요!



🎞️
영화 <바베트의 만찬>의 한 장면과 액자에 넣어둔 영화의 포스터.
“정성을 다한 한 끼, 그 한 끼가 모여 하루가 되고, 하루가 모여 삶이 됩니다.”